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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음식 위치 정리 : 밥·국·과일·생선 어디에?

모든날의이야기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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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과 함께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가 바로 추석 차례입니다.

하지만 막상 차례상을 차리려 하면

  • 어떤 음식을 올려야 하는지
  • 음식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 잘못 차리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제수진설법)과 함께, 꼭 알아두어야 할 금기 음식, 간소화된 차례상 팁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상의 의미

차례상은 단순한 음식 차림이 아닌,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례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규칙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담는 마음입니다.

전통적으로 차례상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습니다.

  • 남좌여우(男左女右) : 남자 조상은 왼쪽, 여자 조상은 오른쪽에 모신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둔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은 머리를 동쪽, 꼬리를 서쪽으로 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 이 원칙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면, 혼동 없이 차례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제수진설법)

차례상을 차릴 때는 신위(지방)의 위치를 기준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 신위(지방)가 있는 쪽이 북쪽, 제사를 올리는 사람이 앉는 방향이 남쪽입니다.
  • 신위를 바라봤을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한눈에 정리됩니다.

차례상 음식 배치 원칙

구분 원칙 설명
신위 배치 남좌여우 남자 조상은 왼쪽(서쪽), 여자 조상은 오른쪽(동쪽)
밥·국 우반좌갱 밥(메)은 오른쪽, 국(갱)은 왼쪽
과일 홍동백서 / 조율이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 대추-밤-배-감 순서
고기·생선 어동육서 / 두동미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 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김치·나물 생동숙서 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
마른 것·젖은 것 건좌습우 마른 음식은 왼쪽, 젖은 음식은 오른쪽
포·젓갈 좌포우혜 포는 왼쪽, 젓갈은 오른쪽
수저·잔 접동잔서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 음식

추석 차례상에 흔히 올리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밥 & 국 : 메(밥)과 갱(국)
  • 탕류 : 소탕, 어탕, 계탕 등 (홀수 가짓수로 준비)
  • 전·적 : 육전, 동태전, 두부전 등
  • 나물 :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등
  • 생선 : 도미, 조기 등 머리 동쪽, 꼬리 서쪽
  • 과일 : 대추, 밤, 배, 감 (조율이시 원칙)
  • 떡·송편 : 추석의 상징 음식, 보통 동쪽에 놓음
  • 한과 : 유과, 산자 등 전통 과자류

👉 음식은 홀수 가짓수로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반드시 집안의 전통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례상 금기 음식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 복숭아 : 귀신을 쫓는 과일이라 사용하지 않음
  • : 액을 쫓는 음식이라 제외
  • 고춧가루·마늘 : 자극적인 향신료는 금지
  • 특정 생선 : 비늘 없는 생선(장어, 메기 등)이나 ‘치’로 끝나는 생선(갈치, 꽁치)은 제외
  • 화려한 색·맵고 짠 음식 : 단아함과 정숙함이 원칙

👉 금기 음식은 조상을 모시는 예법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간소화할 때도 이 부분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차례상 간소화 추세

예전에는 차례상을 매우 크게 차렸지만, 최근에는 실속형·간소화 차례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가족 수와 생활 환경에 맞춰 준비
  • 제철 과일, 송편, 고기·생선 위주로 간소화
  • 시중에서 판매하는 차례상 밀키트·전통 제수 음식 세트 활용

👉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 정성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음식 배치 원칙, 금기 음식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차례상은 정해진 규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조상을 기리는 진심 어린 마음이 핵심입니다. 올해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정성을 다한 차례상을 준비하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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